이번에 나눌 이야기는 파이썬 클래스에서 동적으로 메서드를 생성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dataclass 데코레이터의 동작 원리를 살펴보다가 알게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EXEC 함수 

먼저 exec 함수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 함수는 텍스트로 작성된 코드를 실행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즉, 파이썬 코드 문자열을 동적으로 실행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exec('print("Hello World")')

 

이 코드를 실행하면 마치 파이썬 코드로 print("Hello World")를 실행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얻습니다. 여기까지는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exec 함수의 서명(signature)는 다음과 같습니다.

exec(object[, globals[, locals]])

 

두번째 인자와 세번째 인자는 스코프의 네임스페이스입니다.  따라서 특정 인수값을 전달하지 않으면 현재의 전역/지역 네임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실행됩니다.

exec(object) # 현재 스코프에서 코드 실행
exec(object, globals) # 주어진 전역 네임스페이스에서 실행
exec(object, globals, locals) # 전역과 지역 네임스페이스를 분리하여 실행

 

 

SETATTR 함수

setattr 함수는 객체의 속성을 동적으로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함수입니다. 즉, 클래스/객체에 속성을 추가하거나 기존 속성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함수의 서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setattr(object, name, value)
# object: 속성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대상 객체
# name: 속성의 이름(문자열)
# value: 설정할 속성 값

 

예를 들어 빈 Person이라는 클래스를 만들고, 여기에 name이라는 속성을 동적으로 추가해 봅시다.

class Person:
    pass  # 빈 클래스 정의

p = Person()

# 동적으로 'name' 속성 추가
setattr(p, 'name', 'neozest')
print(p.name)  # neozest

 

 

클래스에 메서드 동적으로 추가하기

파이썬에서 함수는 1급 시민입니다. 즉, 함수 자체를 인수로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Animal 클래스를 만들고, 여기에 speak 메서드를 동적으로 추가해 보겠습니다. 먼저 클래스 코드!

 

class Animal:
    def __init__(self, name):
        self.name = name

a = Animal("Dog")
a.speak()  # AttributeError 발생!

 

AttributeError 예외가 발생했습니다. 당연한 결과죠. Animal 클래스에 speak 메서드가 정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엔 동적으로 메서드를 추가해 보겠습니다. 본질적으로 어떤 함수 정의 객체를 클래스에 추가하는 작업입니다. 이를 보다 추상화해서 특정 클래스에 특정 코드를 메서드로 추가하는 함수를 만들어 봅니다.

def add_method(cls, method_name, method_body):
    code = f"def {method_name}(self): {method_body}"
    exec(code, globals(), locals())
    setattr(cls, method_name, locals()[method_name])

 

code는 함수를 선언하기 위해 만든 문자열입니다. 이 함수 정의 코드 문자열을 exec 함수를 사용하여 전역/지역 네임스페이스에서 실행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속성(메서드)를 setattr함수를 사용하여 특정 클래스의 신규 속성으로 등록합니다.

이제 Animal 클래스에 새로운 메서드를 추가한 후 speak 메서드를 호출해 봅니다.

add_method(Animal, "speak", 'print(f"{self.name} makes a sound")')

a = Animal("Dog")
a.speak()  # Dog makes a sound

 

이제 문제없이 speak 메서드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람다함수로도 메서드를 동적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setattr(Animal, "shout", lambda self: "Roar!")

print(a.shout())  # Roar!

 

 

마무리 - dataclass 데코레이터

dataclass 데코레이터는 클래스 정의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__init__, __repr__, __eq__와 같은 던더 메서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dataclass 데코레이터는  클래스의 __annotations__ 던더 속성을 이용하여 사용자 정의 클래스를 수정합니다. 이 속성은 클래스에 대한 메타정보,즉  변수, 속성, 함수 인자, 반환값 등에 대한 타입 힌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속성을 이용하여 필요한 메서드를 동적으로 클래스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을법한 관련 정보

데코레이터, 네임스페이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번역하고 인사이트 출판사에서 펴낸 <Python How-To: 파이썬다운 코드를 개발하는 63가지 실용기법>의 다음 부분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 dataclass 데코레이터:Python How-to의 9.2절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 LEGB 네임스페이스 규칙: Python How-to의 10.3절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 데코레이터: Python How-To의 7.3절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책을 구매하시면 출판사에서 더 좋은 파이썬 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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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가지 핵심 파이썬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시퀀스에서 항목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하여 매우 명확한 기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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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개발분야와 관련된 동영상을 보다보면 한번쯤 '조코딩'이라는 채널명을 만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꽤 많은 동영상을 촬영하는 분입니다. 조코딩의 동영상 강의 중에서 랭체인에 관한 내용이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묶어져 나왔네요. 바로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AI 에이전트 서비스 만들기>입니다.

 

 

회사에서 아마존  베드락 기반의 RAG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보니 RAG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임베딩 모델과 벡터 저장소의 관계는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테크 밋업에 가보니 RAG를 랭체인/랭그래프로 구현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화두인 에이전트와 랭체인에 대해 한번 훑어보고 싶어하던 차에 이 책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조코딩 책의 장점은 각 장에서 설명하는 개발 내용을 예제 서비스로 만들어보는 형태로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1부에서는 랭체인이 어떤 프레임워크인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인공지능 시인과 PDF를 기반으로 채팅을 하는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주로 기본적인 LLM, RAG, OpenAI API, LangChain 개념과 환경 설정에 집중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LangChain의 주요 구성 요소를 살펴봅니다. 파이프 문자를 이용한  LangChain의 LLM 체인 생성을 집중적으로 살펴 봅니다. 특히 Ollama와 Streamlit(파이썬 웹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로 리뷰 평가 AI/시인/다국어 이메일 생성기 서비스를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는 RAG라기 보다는 어떤 PDF 문서를 올리거나 텍스트 프롬프트를 주고 API를 호출하여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3부부터는 본격적으로 RAG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텍스트/PDF 문서를 임베딩(벡터화)하여 ChromaDB 벡터 저장소에 저장하고, 사용자의 질의를 벡터화하여 유사한 결과를 찾아 다시 내용을 요약해서 출력하는 서비스를 만듭니다. 현진건 작가의 소설을 임베딩하고, 사용자가 마치 현진건 선생과 멀티턴 방식의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를 만듭니다.

4부에서는 ChromaDB대신 FAISS를 저장소로 사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사성 검색을 구현합니다. 결국 RAG는 문서 Load -> Split -> Embed -> Store한 다음, Question-> Retrieve -> LLM을 이용한 답변 생성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Loader, Splitter, Retriever의 사용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5부에서는 검색 품질을 올리기 위한 여러 방법을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질문을 확장된 여러가지 질문으로 파생시켜 검색하는 multiquery 기법, 키워드 검색이 중점인 BM25와 Chroma기반의 벡터 검색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검색 시스템(EnsenbleRetriever 사용)을 설명합니다.

6부에서는 멀티모달을 다룹니다. 텍스트가 아닌 멀티모달 RAG를 구현하는 방법, 이미지 기반의 검색 시스템을 만들어 봅니다.

7부에서는 에이전트가 주제입니다. Function Call을 구현하여 LLM을 장착한 Agent 서비스를 만들어 봅니다. 워크플로를 만드는 것이 7부의 핵심이네요.

8부는 7장에서 익힌 에이전트를 이용하여 CrewAI 기반으로 복합 페르소나를 가진 여러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들이 협업하여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예제로는 주제어를 입력하면 블로그 글을 만들어 주는 리액트 웹앱을 만듭니다.

 

전체적으로 RAG/랭체인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서로 적절해 보입니다. 코드도 친절하게 변경되는 부분을 표시해가면서 완성합니다.  랭체인으로 서비스를 만들려면 파이썬을 알아야 하는데, 기본적인 문법만 익혀도 이 책을 보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개발 언어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기본 문법 외에 람다 함수와 컴프리헨션 기법 정도만 익히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RAG의 구조를 이해하고, 각 하위 구성요소들이 어떻게 협업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그러면서도 예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면서 실무의 경험을 살짝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231쪽의 청크 사이즈와 오버랩 사이즈 예제가 좋았습니다. 이런 정보들은 만들면서 찾아보고 실험해봐야 얻는 지식이니깐요.

 

그리고 OpenAI의 Embedding 모델인 text-embedding-ada-002는 항상 1536 차원의 고정 크기 벡터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

 

이제 베드락으로 초반에 연동했던 서비스를 LangChain으로 구현해 봐야겠네요. RAG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입문서를 찾으신다면 괜찮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비슷한 책으로 테디노트님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도 한번 같이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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