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zest : neo+zest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요즘 개발자들은 머신러닝과 생성형 AI에 대해 대부분 찍먹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지금껏 나온 많은 책들이 엄청난 수식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 되기 쉽죠. 개념 이해도 만만찮은데 수식까지.. 그런데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인 관점을 잘 지키고 있는, 정말 개발자를 위한 핸즈온 서적입니다.

나중에 저자의 면면을 살펴보니 허깅페이스 개발자들이 적은 책이네요. 역시 하수는 어려운 걸 어렵게, 쉬운 걸 어렵고, 중수는 어려운 걸 어렵게 쉬운걸 쉽게, 상수는 어려운 것도 쉽게 풀어낸다고 하더니... 트랜스포머 모델과 디퓨전 모델을 정말 쉽게(!-상대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생성형 AI라고 적혀 있지만,  트랜스포머 모델과 디퓨젼 모델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몇번 구글 스터디 잼이나 다른 책들을 통해 트랜스포머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 모델를 활용하여 어떤 식으로 이미지를 설명하는지를 정말 평이한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어렵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고 난 뒤 디테일한 기술과 수식의 영역으로 빠져들 수 있게 가이드하는 내용 구성이 이 책의 가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접했던, 역시나 한빛미디어에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핸즈온 LLM>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 두 권이 정말 좋네요. 핸즈온 씨리즈의 개념을 오라일리가 잘 뽑아냈고, 한빛이 매끄럽게 우리말로 잘 풀어서 책으로 엮었네요. 

파이썬의 기본 문법과 LLM/GenAI의 기본 개념을 살짝 맛본 다음에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하여 기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책을 찾고 있다면 <핸즈온 LLM>과 <핸즈온 생성형AI> 이 두권을 권합니다. 내용은 어렵지만, 이렇게 쉽게 개념 이해를 도와주는 책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책 표지가 꼬깃꼬깃해졌는데,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봐야할 책입니다!

아이의 책을 주문하면서, 배송비를 내느니 평상시 읽어보려했던 책을 하나 더 구입했다. 그래서 만난 책이 바로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이다. 100쪽도 안되는 하드커버 책이다. 저자는 이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오픈AI의 CEO 샘올트먼이다.

이 책에는 여러 이야기가 소개된다. 스타트업 세상에 있다보면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말이다. 이 모든 것이 올트먼이 했던 말이라니 놀랍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밑줄 쳤던 문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스타트업의 목표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일'

YC가 스타트업을 만나면 물어보는 두가지 질문: (1) 무엇을 만드는가 (2) 그걸 왜 만들고 있는가

스타트업을 할 때에는 먼저 사용자를 찾고, 그 사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야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훌륭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자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

문제,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것, 주요 기술 변화를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세요

평범한 팀은 위대한 기업을 만들지 못합니다.

훌륭한 제품만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최선을 다해 사용자를 이해하세요

일을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누고 반복하고 조정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너무 멀리 내다보고 계획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한번의 업데이트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제품'에는 사용자와 회사와의 모든 상호작용(예:구매경험)이 포함된다.

CEO의 유일한 보편적인 직무는 회사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

성장과 모멘텀은 훌륭한 실행의 열쇠이다. 성장은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충분히 생각하지 않아서 죽는 스타트업보다 이 질문에 대해 토론하다가 죽는 스타트업이 훨씬 많다.

시장은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에 신경쓰지 않는다. 오직 맞는 일을 하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제품 품질에 집착하면서 동시에 매우 빠르게 움직이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는 뛰어난 창업가의 가장 확실한 특징.

변명을 하는 사람은 대체로 실패하고, 변명을 많이 하는 스타트업 CEO는 거의 항상 실패한다.

회사를 세우는 것은 종교를 세우는 것과 비슷하다.

매일 하는 일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더 높은 목적과 연결시키지 않으면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없다.

회사의 창의적인 에너지는 만들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

증원은 조직의 복잡성과 소통비용을 가중시킨다.

채용을 할 때에는 직원의 자질에 대해 타협하지 마라.

모든 직원이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느 ㄴ환경을 조성하라.

회사 문화는 누구를 고용하고, 해고하고, 승진시키는지에 따라 정의된다.

스타트업의 사망 원인은 99퍼센트가 자살이다. 외부에 신경쓰지 말고 내부문제에 대해 걱정하라.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쓰는 비용보다 사용자들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현금 흐름을 집요하게 관찰하라.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비결은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아티클 뒤에 몇몇 올트먼의 링크가 제공된다. 함께 읽어보면 좋다.

AI 서비스를 이용하여 번역/요약하여 책에 끼워두었다.

https://lilys.ai/digest/4719874/3893179

https://www.youtube.com/@ycroota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