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번째로 잡은 가벼운 책.

아무래도 신년이다 보니 그냥 가벼운 마음에 실용서를 잡았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읽었다. 사실 구매는 마케팅의 힘이었다. 그냥 다른 책 주문하는데 눈에 보여서 구매를 했었다.

 

몰랐는데, 저자가 나름 꽤 유명한 유튜버 변호사였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oMoEViyPVWsKch6X-N61w) 변호사이면서 뭔가 강의도 하는 느낌. 특히 공부법(시험에 포커스된)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우선 반가운 점은 어찌되었든 부산대 모교 후배라는 점. 

 

지금 내가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을 업무 성과로 대체해서 직장인들이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지를 염두에 두고 읽어보면 괜찮을 것 같다.

 

중고교생 자녀에게는..글쎄 초반부분은 추천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려나.

 

 

 

 

http://www.yes24.com/Product/Goods/84807166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대한민국에서 공부는 인생의 방향이나 평생의 일을 결정짓는 강력한 수단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도전한다.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는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시험이든 가장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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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특정 기술을 설명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발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술 그 자체를 중심에 놓고 학습하다보면 종종 그 기술을 왜 배우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라는 나침반을 잊어버리게 되기도 한다.

 

개발 측면에서 나는 C++개발자로 분류되지만, 데이터 분석 같은 작업에는(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아닌 이상) 로컬머신에서 파이썬을 주로 사용한다. 파이썬은 이미 충분한 성능 및 좋은 데이터 분석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다. (불행(?)히도 점점 파이썬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C++ 역시 파이썬과 문법적 개념이 비슷해지고 있다.)

 

최근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파이썬 책이 많이 출간되고, 출간될 예정이다. 그런데 그동안 읽었던 책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여 소개한다. 바로 O'reilly에서 출간된 'Data Wrangling with Python'이란 책이다.

 

 

Book Cover

 

http://www.amazon.com/Data-Wrangling-Python-Tools-Easier/dp/1491948817/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파이썬을 사용하는 책이긴 하지만 범용 파이썬 개발자를 대상으로 쓰인 책이 아니다. 파이썬으로 데이터를 요리조리 다루고 싶은 사람(책 저자는 언론사나 데이터 분석가를 대상으로 쓴 것 같다.)들을 위한 책이다.

 

책은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1)데이터 획득 2) 데이터 정리 3) 데이터 탐험

 

데이터 분석 플로

데이터를 다루게 된다면 대부분 위 그림과 같은 작업 흐름을 따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위 그림의 각 단계에서 파이썬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적절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예컨데 데이터 획득의 경우, 물론 데이터의 정의부터 시작하지만, 엑셀 파일, CSV(TSB), JSON, XML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처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각 소주제에 따라 파이썬에서 유명한 모듈들을 소개한다. 기본적인 파이썬의 문법이나 자료구조(딕셔너리, 리스트, 셋 등)들에 대해서도 짧게 다루지만, 이 책으로 파이썬 문법을 이해하기에는 글쎄. 조금 힘들다. 기본적인 문법을 알고 있는 상태라면 초급에서 중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7장과 8장에서는 데이터에서 부적절한 데이터나 튀는 데이터, 신뢰성이 있는 데이터인지 등을 검증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후 데이터 탐색 및 프리젠 테이션을 다루는데, 후반에는 약간 내용의 중심이 흐려지는 기분이 있다. 웹스크래핑을 다루는 11장/12장의 내용은 개인적으로는 Acquire the Data섹션에서 소개되어야 적절하다고 본다. 후반부에서 자동화 및 확장성을 고려한 구조등을 다룰 때도 한 챕터에 다루기에는 너무 큰 내용이지 않았나 싶다. 

 

파이썬을 공부하기 위하여 이 책을 골랐다면 부적절한 선택일 수 있다. 반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 개발자가 이 책을 본다면 왠지 파이썬 기본 문법책을 하나 찾고싶은 욕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파이썬이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가지는 장점을 잘 훑어볼 수 있다.  또한 파이썬 개발자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하여 자신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지를 알고 싶다면 좋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회사내 데이터를 다루는 팀 동료에게 이 책을 권했는데, 대단히 흥미로워 한다. 읽으면서 파이썬이라는 언어에 흥미를 가진다. :) 이 책의 효과는 이로써 충분하다.

 

 아직은 한글판이 없지만, 조만간 인사이트 출판사를 통해 번역본도 나올 듯 하다.  국내 데이터 엔지니어들에게도 파이썬의 날개를 달아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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