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의 원서명은 'Missing Readme'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성장 경로를 신입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신입들은 전체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과 경력 개발 과정에 대해 이해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 처음 들어와서 개발부터 설계, 승진까지 필요한 이야기들을 다 모아두었다. 마치 신입 개발자 OJT 교재 같기도 하다

 

2/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예전 업계 선후배들과 함께 퇴근길에 나누던 이야기들의 집합 버전이다. 요즘은 꼰대소리 듣기 싫으니, 이런 이야기들을 책으로 전수하게 되는 것 같다. 조금 슬퍼진다. 신입들은 넘치는 열정으로 신기술에 대한 열망도 크고 에너지가 넘치지만, 균형감각이나 현실감각(실용적인 접근), 노련미는 떨어진다. 저자는 이 둘의 균형을 잘 잡아 설명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 개발자인데도 "확실한 이유가 없다면 이직을 삼가하자"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냉정/냉철한 입장에서 독자들에게 도움되는 이야기가 많다.

 

3/ 주니어는 이 책에 소개되는 내용을 바로 모두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키워드 중심으로 이런 것이 있구나 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시니어들은 잊혀져 가던 주니어때의 고민을 하나씩 키워드를 꺼내서 이야기 나눠 보면서 초심을 회복하면서 현재의 관점을 다시 한번 refresh하기에 좋은 책으로 생각된다. 한 챕터의 내용을 가지고도 석달열흘은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풍부하다.

 

4/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다시한번 내가 개발자로서 걸어온 길과 고민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뒤에 경력관리 부분은 내가 잘 못하는 부분이라 그런지, 조금 힘이 빠지는 느낌이긴 했다. 시간내서 각 챕터별 내용 정리하면서 내 의견을 살을 붙여 팀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다.

 

 

개발자 온보딩 가이드 표지/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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