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zest : neo+zest

라떼로 시작해 봅니다.

보통 개발환경을 구축하려면 운영체제 설치하고, 통합개발환경 도구와 플랫폼SDK를 설치합니다. 이 설치 과정도 꽤나 복잡하고, 번거롭습니다. 이 작업만 해도 하루가 족히 걸립니다.

하지만 바야흐로 21세기... 2024년.

서버 운영 환경도 가상화 되는 현실에서 로컬 개발 환경 구축 과정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이번에 개발 환경 구축 가이드를 작성할 일이 있어서..윈도우 VM 을 MS에서 제공해 줬던 것이 기억이 나서 찾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예전에   MS는 브라우저 호환성 검사용으로 VM이미지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찾아보니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예 윈11 개발환경을 VM이미지로 만들어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VMWare용, Hyper-V용, VirtualBox용, Parallels용으로 나눠서 제공합니다.

이 VM 이미지에는 

• 윈 11 엔터프라이즈 평가판
• VS 2022 커뮤니티 에디션 + UWP, .NET 데스크탑, 애져 및 윈 App SDK
• WSL2 + 우분투 리눅스
• 윈도우즈 터미널
• 개발자 모드 활성화

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말 MS... 이런 모습은 본받아야 합니다. 정말 개발자 친화적인 기업입니다.

이제는 VM이미지 다운로드 받고, 실행하면 되겠네요.

사실 애져에서 제공되는 Microsoft DevBox도 그렇게 사용할까 했는데, 한달에 대략 20~30만원의 비용이 나오겠더라구요.

앗. 주소 공유를 깜빡했네요.

https://developer.microsoft.com/en-us/windows/downloads/virtual-machines/

즐거운 개발생활에 집중합시다.

도커에서 당겨오는 이미지들은 %USERPROFILE%\AppData\Local\Docker\wsl\data\ext4.vhd 위치에 저장된다.

이 경로를 바꾸려면 WSL 이미지 경로를 변경하면 된다.

먼저 도커 데스크탑을 종료하자. 커멘드창에서 다음 WSL명령어를 실행하여 도커가 중단된 것을 확인한다.

내 경우 우분투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d:\>wsl --list -v
  NAME                   STATE           VERSION
* Ubuntu                 Stopped         1
  docker-desktop-data    Stopped         2
  docker-desktop         Stopped         2

중단(Stopped)된 것 확인 했으니 이제 docker-desktop-data를 파일로 뽑아내자. D:\Docker\wsl\data\ 디렉터리를 만들고 다음 명령을 실행한다.

wsl --export docker-desktop-data "D:\Docker\wsl\data\docker-desktop-data.tar"

이제 WSL에서 VHD 이미지를 등록해제 한다.

wsl --unregister docker-desktop-data

그러면 %USERPROFILE%\AppData\Local\Docker\wsl\data\ext4.vhd가 삭제된다.

이제 다시 tar파일로 부터 새로운 위치에 VHD를 만들자.

wsl --import docker-desktop-data "D:\Docker\wsl\data" "D:\Docker\wsl\data\docker-desktop-data.tar" --version 2

이제 다시 도커를 시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