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는 자사 게임 스토어의 공개버전을 트렐로(Trello)로 공개하고 있다.
누구나 접근가능한데, 보면서 몇가지 배울 점들이 있다.
가장 먼저 배울점은 어쨌든 우선순위를 계속 조정하면서도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제품의 로드맵을 공개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어떤 멋진 기능을 기획해서 만들고 있을지라도 실제 완성될 때까지는 이런 기능을 만들고 있어라는 점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에픽은 실제 사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고, 이에 대한 링크를 자사 런처에 연결해 두었다.
https://trello.com/b/GXLc34hk/epic-games-store-roadmap
그리고 카테고리의 구분이다.
에픽은 크게 4개의 그룹으로 기능을 구분한다. : 최근 배포된 기능, 다음 배포될 기능, 향후 개발항목, 기존 릴리즈 이력
즉, 기존, 이번, 다음, 나중으로 구분해서 작업 일감을 계속 정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다보면 에픽의 방향성에 대해 개발자나 사용자 모두 공감대가 생성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레이블 색상의 이용이다.
색상을 통해 다음 배포 수정항목인지, 알려진 문제인지, 코어 플랫폼인지, 사용자의 삶을 증진시키는 (UX 증진) 기능인지, 진행중인 것인지 등을 구분한다. 색상으로 레이블을 달아두다 보니 상세 설명을 클릭하지 않더라도 어떤 카테고리에 속하는 개선 사항인지를 알 수 있다.
계획해서 실천한다는 점... 소통한다는 점이 에픽게임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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