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옛부터 문화면이 강했는데, 요즘은 Biz에 강한 것 같다.

이번에 여러 방법으로 이 기사를 접하게 되었는데, 이미소 대표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많다.

 

조선일보 기사 링크: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1/22/PCBEW23BBBEOVMKWMGHMFLZXFM 

 

전교 꼴찌였던 ‘주걱턱 소녀’… “저 닮은 못난이빵으로 100억 벌었죠” [아무튼, 주말]

전교 꼴찌였던 주걱턱 소녀 저 닮은 못난이빵으로 100억 벌었죠 아무튼, 주말 김성윤 기자의 공복 강원 춘천서 감자빵 개발해 대성공 서른한 살 이미소 농업회사 밭 대표

www.chosun.com

이미소 대표 인터뷰에서 주목할만한 문구들과 내 생각을 옮겨놓자.

 

“농사를 지어 가락시장에 내놓는 것이 21세기 농부의 역할이 아님을 깨달았다.고객과 소통하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산물을 가공해 소비자를 만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는 길이었다. 그러려면 감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어야 했다

-> 우리의 업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의해야 한다. 늘 해오던 일을 반복하여 재생산하는 것은 시대 정신이 아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것이 21세기 현대인의 삶이 아닌가!

 

“외톨이 시절은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지만, 나를 성장하게 했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했다. 누구보다 명확한 꿈을 가지고 살게 된 것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며 살게 된 것도 그때의 경험 덕분이다.”

-> 반대로 꿈을 꾸지 못하는 세상에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길은 외톨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와 타인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며 살아야 겠다.

 

 

 

“청년들은 돈만 많이 준다고 일하지 않는다. 솔직히 우리도 연봉을 많이 주지는 못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성장한다고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연봉이나 물질적 혜택뿐 아니라, 공감하는 가치와 지향점이 일치할 때 조직원은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우리 직원들도 처음 입사하면 물론 힘들어한다. 하지만 적응이 되면 다들 되게 재밌어한다. 일이라기보다는 대학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듯한 기분이다. 자기 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일할 때, 직원들은 그 에너지에 휩쓸려 불협화음을 낸다. 대표는 회사는 물론 개인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일을 재미로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사람들로 조직을 구성해줘야 한다.”

-> 이미소 대표가 자신을 조직의 전두엽이라 표현한 것이 와닿았다. 이젠 가치와 꿈도 중요한 시대가 점점 되어가고 있다. Role Plus Growth가 중요하다.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가치와 지향점을 만들고, 거기에 재미와 경험을 쌓아가며 성장할 수 있게 되는 조직.... 우리 조직이 그렇게 이루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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